참여문화유산

이천년의 시간여행,

빛을 향해 떠나다.

전라우영에 근무하던 구졸들이 모여 살던 마을

군졸마을 고샅길


전라남도 나주시 남외동 140-16 일원

조선시대에는 신분에 따라 거주할 수 있는 지역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어서 성벽으로 둘러싸인 읍성안은 원칙적으로 관리와 향리만이 거주할 수 있었다. 그 외 상인이나 공장, 농경에 종사하는 평민들은 모두 성 밖에서 거주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사민(四民)을 잡거시켜서는 안된다. 관원은 관아 가까운 곳에, 공인(工人)은 관부에, 상인(商人)은 시장에 관원이 아닌 자와 농민은 농토 가까운 곳에 살게 하라’ 는 말에 조선시대 거주 정책이 잘 나타난다. 성안에 살 수 없었던 일반 군졸들은 자연스레 남문 밖의 전라우영 근처에 거주하게 되었다. 나주초등학교 앞에는 옛 고샅길이 살아 있어 마을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이곳은 전라우영에서 근무하던 관리와 군졸이 모여 마을을 형성한 곳이다. 좁고 기다린 고샅길 속에서 100년 전까지의 모습을 느끼는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