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문화유산

이천년의 시간여행,

빛을 향해 떠나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호

나주의 궁궐, 금성관(錦城館)


전남 나주시 금성관길 8

금성관은 조선시대 객사(客舍)로, 나주객사 정청의 별칭이다. 객사란 고려와 조선시대 지방 관청 건물로,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수령이하의 관리들이 모여 왕께 충성을 다짐하는 망궐례를 치르던 곳이다.

정문에서부터 외삼문, 중삼문, 내삼문의 3개 문을 거쳐 들어가는 전국 최대의 구모를 자랑하는 금성관은 동쪽에 붙어 있는 동익헌(벽오헌)과 서쪽에 붙어 있는 서익헌, 중삼문, 정문인 망화루가 복원되어 있어 당시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임진왜란 때 이곳에 모여 의병출장, 일제강점기에는 3∙1 운동과 광주학생독립운동 때 행진을 하였다.

또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때는 금성관 앞에 시민들이 모여 주먹밥과 음료를 나눠 주기도 했다. 금성관 후원에는 오랜 세월 금성관과 함께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온 600년 된 은행나무가 있다. 늦가을 금성관 기와와 함께 금빛으로 일렁이는 은행나무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