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문화유산

이천년의 시간여행,

빛을 향해 떠나다.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32호

천하 명당 목사내아 금학헌(琴鶴軒)


전남 나주시 금계동 33-1

나주목에는 모두 360명이 넘는 많은 목사가 부임해서 나주목을 다스렸다. 목사가 부임할 때는 가족이 함께 오기도 하고 혼자 오기도 했는데 머무르던 관사가 바로 목사내아이다.

내아(內衙)는 조선시대 지방관아에 있던 안채를 가르키던 말로 요즘으로 말하면 도지사 관사이다. 이름은 거문고 금(琴), 새 학(鶴)을 써서 선비의 상징인 거문고와 학은 상징하는 금학헌이라고 한다. 현재 금학헌은 숙박체험을 할 수 있는데 예능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명소가 되었다.

내아의 동편 담장에는 오백년 수령의 팽나무가 서 있다. 이 나무는 옛날에 큰 벼락을 맞고 두 쪽으로 갈라져 사람들은 모두 죽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팽나무를 주민들이 끈으로 묶어 감싸주었더니 기적처럼 되살아나 푸른 나뭇잎이 피어났다. 팽나무는 이제 나주를 찾는 모든 이들의 소원을 성취해 주는 기원의 나무로 사랑받고 있다.